안양시가 소셜네트워크(이하 SNS) 시정을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시로 평가받았다.
시는 지난 14일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2회 대한민국 SNS 어워드’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최근 대중화를 이루고 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활용에 대한 40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실태를 분석, 네티즌 투표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시는 공식 SNS로 지난 2010년 7월 트위터(twitter.com/anyanglove)와 블로그에 이어 지난해 8월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anyanglove)을 개통하면서 쌍방향 소통시정을 주도해오고 있다.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들은 공식 SNS를 통해 주요행사와 사업 또는 시민들이 궁금해 하거나 주민들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정보들을 실시간 전달하면서 직원 그리고 일반시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전해져 오는 시민불편사항을 담당부서 통보와 함께 처리사항을 즉시 통보해 줌으로써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블로그 시민기자단 발대와 파워블로거 팸투어 그리고 페이스북을 활용한 다양한 경품이벤트 등도 시 공식 SNS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7월 현재 시 트위터 팔로워 수는 8천6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은 2천500명 가까이가 친구로 맺어져 있는 상태다. 또한 블로그 하루 방문자 수는 2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수상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단순히 알리는 차원을 넘어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SNS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SNS 어워드는 SNS를 모범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관을 선정함과 동시에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조직의 SNS 활용 및 온라인 홍보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