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6일 성명을 통해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민간 매각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매각 방침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내고 별다른 대안없이 무리하게 시설을 매각할 경우에 어떠한 경우에도 용도변경이 되지 않게 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시는 민간에 매각 주장은 분당주민들이 지난 1994년 개관 이래 수영, 헬스 등 30여개 종목을 비교적 저렴한 비용을 들여 즐길 수 있게 돼 월평균 1만여명의 시민이 찾는 대표적인 생활 공공체육시설로 매김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 시는 공공분야 체육시설 보전과 확충이 요구되는 때 수익성을 목적으로 민간에 매각한다는 방침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