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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울 잡고 리그 3위 도약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라이벌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또 다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지난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기록한 공격수 라돈치치의 활약에 힙입어 서울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상주 상무 전(3-1 승)에 이어 리그 2연승이자 라이벌 서울과의 더비매치인 ‘슈퍼매치’에서 기분 좋은 6연승을 기록했다. 또 승점 3점을 보태며 51점(15승6무7패)으로 울산 현대(승점 49점)를 제치고 리그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올 시즌 최다관중인 5만787명이 운집한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초반 쉽게 선제골의 기회를 잡았다.

수원은 전반 6분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중볼을 다투던 라돈치치가 서울 수비수 김진규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자신이 직접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수원은 몰리나와 데얀, 에스쿠데로 등 서울의 외국인 공격수에게 잇따라 슈팅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정성룡을 대신해 출전한 양동원이 선방을 펼쳤고 상대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는 등 행운까지 따르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서울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수원은 후반 36분 역습상황에서 조지훈이 서울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문장 김용대 맞고 흘러나온 것을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라돈치치가 왼발로 강하게 밀어넣으며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수원은 남은 시간 서울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2-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같은 시각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강호’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를 치른 인천은 전반 7분 터진 ‘스나이퍼’ 설기현의 헤딩 결승골에 힙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파죽의 리그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36점(9승9무10패)으로 8위를 지키며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스플릿 시스템에 의한 상위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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