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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여중 30년 만에 ‘V스트로크’

안양서여중이 제44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여자중등부에서 3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서여중은 20일 강원 양구 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닷새째 여중부 단체전(5단2복) 결승에서 서울 중앙여중을 종합전적 4-1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안양서여중은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막을 내린 제48회 낫소기 전국 남녀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중앙여중을 상대로 설욕을 하며 올 시즌 첫 단체전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안양서여중은 이날 결승에서 제1단식 주자 배도희가 상대 이지은을 2-0으로 제압하고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 출전한 박예림이 중앙여중 곽채진을 2-0으로 꺾어 종합전적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제3단식에 나선 공효진이 상대 최서인에게 1-2로 아쉽게 분패한 안양서여중은 제4단식 주자 박수빈이 중앙여중 함은정을 2-1로 따돌리고 승기를 잡은 후 제5단식에서 허주은이 중앙여중 김수민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4-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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