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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3번째 프로선수 배출

국내 첫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출범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세명의 선수를 프로구단에 입단시켰다.

고양 원더스는 외야수 강하승(23)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다고 22일 밝했다.

지난 달 6일 좌완투수 이희성을 LG 트윈스에 입단시켰던 고양 원더스는 전날 내야수 김영관이 LG에 입단한 데 이어 강하승까지 KIA로 보내면서 3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광주 진흥고와 동국대를 나온 강하승은 대학 졸업반이던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뒤 고양 원더스에 입단해 지옥 훈련을 거치며 수비 실력을 보완했고 마침내 연고팀 KIA의 부름을 받게 됐다.

강하승은 고양 원더스가 참가한 퓨처스리그(2군리그) 교류경기에서 타율 0.256(125타수 32안타)에 홈런 4개, 20타점을 기록했다.

강하승은 24일 고양국가대표훈련장에서 고양 원더스 구단이 마련한 축하 행사에 참석한 뒤 KIA에 합류한다. KIA의 신고 선수(연습생) 신분이 된 강하승은 기량을 인정받으면 내년 1군 합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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