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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소방서, 도심에 나타난 황구렁이 포획

성남소방서는 지난 25일 중원구 갈현동 한 화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구렁이를 포획해 방사했다.

소방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뱀이 나타났다가 어디로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하고 119구조대원들이 신속히 출동, 10여분을 수색해 길이 1m30㎝의 황구렁이를 포획했고 이를 인근 야산에 방사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뱀인 황구렁이는 몸 길이가 1~2m로 목부위와 배면은 주로 황색을 띄고 있다.

황구렁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뱀이 나타나면 섣불리 잡으려 하지말고 우선 피한 후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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