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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리그 3위로 ‘스플릿 A그룹’

수원 블루윙즈가 보스나의 그림같은 프리킥 골에 힘입어 성남 일화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 스플릿라운드 상위리그인 ‘그룹A’에 진출했다.

수원은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성남 에벨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에 터진 보스나의 프리킥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53점(15승8무7패)으로 FC서울(64점)과 전북 현대(59점)에 이어 리그 3위로 상위리그인 그룹A 소속으로 스플릿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반면 마지막까지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그룹A 진출을 노린 성남은 11위로 하위리그인 그룹B에 남게 됐다.

이날 수원은 최전방에 라돈치치와 하태균이 투톱으로 나섰으며 좌우 양날개에는 에벨톤C와 서정진을 세웠다. 중원에는 이상호-박태웅이 책임졌으며 수비는 양상민-곽희주-보스나-오범석으로 꾸린 뒤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을 대신해 양동원이 지켰다.

수원은 전반 11분과 35분 양상민과 서정진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각각 최재수, 조지훈과 교체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전반 37분 홍철의 패스를 받은 성남 에벨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5분 상대 미드필더 30여m 지점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보스나가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지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수원은 이후 성남과 여러차례 공방을 펼쳤지만 모두 무위에 그치며 1-1 무승부로 30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시각 인천 숭의아레나파크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치른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후반 90분간 득점없이 0-0으로 비기며 아쉽게 9위로 그룹A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5라운드부터 팀 역대 최다 연승과 타이기록인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리그 8위까지 올랐던 인천은 승점 3점을 보태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승점 40점(10승10무10패)으로 이날 광주FC에 2-1로 승리한 경남FC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경남 +3, 인천 -2)에서 뒤져 상위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2013년도 승강제 도입을 앞두고 올 시즌 K리그에 새롭게 도입된 스플릿 시스템을 통해 다음달 5일부터 상위 1~8위팀의 리그인 그룹A와 하위 9~16위팀의 그룹B가 각각 홈 앤드 어웨이로 남은 14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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