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6회 김포시장배 국제리듬체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근환(사진) 김포시체조협회장의 소감이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시 체조협회가 주관한 이번 국제리듬체조대회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총 11개국에서 13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 회장은 “체조는 비인기 종목인데다 기량 또한 낮았기 때문에 국민적 관심도 적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열정을 바쳤고 오늘에 이르러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회장이 취임 후 모든 열정을 바쳐 리듬체조를 육성하고 지원온 결과, 김포고등학교를 축으로 리듬체조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김포시가 ‘리듬체조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또한 지난 2007년 5개국이 참여해 제1회 김포시장배 국제리듬체조 대회를 개최한 이후 6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11개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이 회장은 “대한체조협회와의 갈등도 있었고 국제대회 개최에 따른 난관도 있었지만 주변의 성원으로 잘 극복해왔다”고 회상하면서 “우리나라 리듬체조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회장직을 마감하는 김 회장은 “처음 씨를 뿌려서 자라기 시작한 김포시장배 국제리듬체조대회가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그동안 함께 고생해준 김포시, 체조협회 임원진들과 후원자,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김포시체조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