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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주니어야구단 창단 초읽기

 


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의 범시민적인 염원을 담은 ‘수원시주니어야구단’ 창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2일 오전 11시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나라키움 수원영통쉼터 다목적구장’에는 하얀색 야구유니폼을 맞춰 입은 20여명의 야구선수들이 훈련에 열중이었다.

이들은 지난 6월, 수원시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기조로 모인 ‘수원시주니어야구단’ 선수들이다.

수원시주니어야구단을 책임지고 있는 곽영붕 시야구협회장은 “수원시의 야구 열기를 알리기 위해 야구단 창단을 준비했다”며 “우리 야구단은 학교에서 하는 엘리트체육 야구부와 리틀야구에 이어 학생들이 공부와 함께 야구를 즐길수 있도록 해 수원시의 야구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 야구 저변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야구단을 소개했다.

실제 수원시주니어야구단은 훈련량이 많은 학교 야구부와 리틀야구와는 달리 주말에만 2시간씩 훈련해 선수들이 학업에도 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직 한국리틀야구연맹의 인가를 받지 못해 주니어야구리그에 참가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9월 중순 정식으로 인가를 받으면 창단식에 이어 수도권주니어야구 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주니어야구는 중학교 1학년 까지로 제한돼 있는 리틀야구의 단점을 보완, 선수들이 중학교 3학년까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서울에 8개팀과 김포, 남양주, 인천에 각각 1개팀 씩 창단해 총 10여개 팀이 리그를 펼치고 있다.

문현수 수원시주니어야구단 감독은 “화성 봉담에 사는 선수들까지 야구를 하기 위해 매 주말마다 이곳을 찾고 있다”며 “여기있는 20여명의 선수들은 수원시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향한 시민들의 뜻을 그대로 담고 있는 수원시 대표선수들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곽영붕 회장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성적을 내길 바라고, 주니어야구단에서 좋은 인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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