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기혼 여성을 중심으로 히말랴야 탐험에 나선 ‘2012 경기도 줌마탐험대’가 히말라야 마나슬루 등정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과 박흥석 도등산연합회장, 최충열 도생활체육회 사업과장, 탐험대원 가족 등이 참석해 환영식 행사를 가졌다.

세계로 뻗어가는 ‘경기도의 위상’과 ‘한국 아줌마의 힘’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결성된 줌마탐험대는 이번 원정 기간 카트만두 도착과 함께 2일간의 짧은 적응기간을 거쳐 바로 마나슬루로 향했다. 약 16일 동안 진행된 트레킹은 탐험대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단 한명의 낙오 없이 진행됐다. 또한 탐험대는 히말라야 현지 학교를 방문해 정성스레 준비한 생필품과 옷가지 등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져 민간외교 활동도 펼쳤다.

지도위원으로 동행한 이원석 도등산연합회 사무국장은 “국내훈련부터 다져온 팀워크와 개개인의 희생과 배려가 성공적인 원정을 이끈 원동력”이라고 원정소감을 밝혔다.

윤화섭 의장은 “성공적인 등정을 이룬 경기도 아줌마가 자랑스럽고, 무사히 복귀한 것을 환영한다”며 준비한 꽃을 대원들에게 각각 전달했다. 탐험대원 가족들은 미리 준비한 꽃목걸이를 전하며 웃음과 눈물이 섞인 모습으로 서로를 안고 격려했다.

한편 성공적인 원정을 끝낸 줌마탐험대의 해단식은 사진전시회와 원정 발간물의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오는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