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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영웅’ 송대남-최민호 유도 대표팀 코치로 새 출발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33·남양주시청)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32·한국마사회)가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 나설 한국 남자 유도대표팀의 새로운 코치로 발탁됐다.

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조인철(36) 용인대 교수는 남자 유도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뽑혔다.

대한유도회는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제31회 올림픽에 나설 한국 남녀 유도대표팀 코칭스태프 인선을 확정하고 3일 발표했다.

남자 대표팀 감독에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유도 81㎏급 은메달리스트 조인철(36) 용인대 교수가 정훈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대표팀 감독의 뒤를 이을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남자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신임 조인철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78㎏급 동메달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81㎏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997년 대회와 2001년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조인철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에는 런던올림픽 유도 90㎏급 금메달리스트 송대남과 베이징올림픽 60㎏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민호가 각각 임명됐다.

조 감독은 “세계적인 흐름이 기술유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의 체력은 충분한 만큼 기술의 정확도를 높여서 포인트를 딸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기술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세계무대에서 뒤처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나는 현역 시절 허리기술을 주로 썼고 송대남과 최민호는 모두 손기술인 업어치기에 능한 게 특징”이라며 “선수들에게 두 코치의 정확도 높은 기술을 전수, 손기술과 허리기술의 조화를 통해 선수들을 지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여자 대표팀은 런던올림픽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서정복(58·의정부 경민고 감독) 감독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31·용인대 교수) 코치가 유임된 가운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41) 용인대 교수가 새롭게 코치로 발탁됐다.

한편 신임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오는 9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대표선수를 지도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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