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체통은 자신이 보낸 편지를 1년 뒤 받아보게 하는 시설물로, 잠시나마 삶의 속도를 줄여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 볼 수 있게하는 기다림의 미학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도내에서 최초 설치·운영하고 있다.
‘느린 우체통’ 운영은 지역 업체의 후원으로 편지지와 편지봉투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돼 책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색 추억 선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카페 내 전시공간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동시와 미술이 만난 동시 일러스트레이션 전(展) ‘동시로 맑은 하늘을 걷다’가 열린다.
이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 권오삼, 신현득, 강소천, 신형건 등과 그림책 화가인 차혜원, 민경순, 강정선, 양혜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