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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남은 14경기 모두가 결승전 강팀 간 대결 멋진 경기력으로 승부”

 

“이제부터가 진정한 승부라고 생각합니다.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오는 15일부터 시작될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스플릿 라운드(31~44라운드)를 대비하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 윤성효 감독은 6일 오후 강원도 강릉 월드구장에서 진행된 자체 훈련을 마치고 가진 미디어 인터뷰에서 “남은 14경기 모두가 결승전이 될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은 지난달까지 진행된 정규리그 30라운드까지 15승8무7패 승점 53점으로 FC서울(승점 64점)과 전북 현대(승점 59점에 이어 리그 3위로 스플릿시스템 상위 리그인 그룹A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줄곧 선두를 지켜오던 수원이었지만 지난 7월부터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과 체력 저하로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3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로 스플릿시스템을 맞이하게 됐다.

더욱이 선두 그룹과는 승점이 10점 이상 벌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앞으로 진행될 14라운드에서 최소 10승 이상을 거둬야 정상권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수원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강릉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조직력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윤성효 감독은 “라돈치치와 스테보, 조동건 등이 모두 부상에서 돌아와 현재 컨디션을 90% 이상 끌어올린 상태”라며 “지난 30라운드까지 다소 흐트려졌던 조직력을 보완해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30라운드까지 하위팀과의 경기에서는 비겨도 본전이라는 부담때문인지 의외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 같다”고 평가하며 “오히려 하위팀보다 강팀 간의 맞대결에서 멋진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감독은 “스플릿시스템에서는 첫 단추인 포항 스틸러스 전(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홈 2연전에서 전승을 거둬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감독은 “올 시즌 팬들에게 질책을 받을 만큼 받아 더이상 받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칭찬만 들을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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