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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가득 보랏빛 110년 발자취 한눈에

 

한국 포도 역사와 같이 하는 안성포도의 향연이 펼쳐진다.

안성시 서운면, 서운농협, 서운포도영농법인이 공동 주최하고 안성마춤포도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회 안성마춤포도축제’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안성포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안성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포도가 들어온 곳으로, 110년 한국 포도의 역사는 안성포도의 역사다.

안성포도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포도의 고장’ 서운면은 차령산맥 줄기인 서운산을 배경으로 밤낮의 큰 일교차와 적당한 강우량으로 그 맛과 향이 으뜸이다. 특히 포도재배면적만도 700㏊ 넘어 마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포도밭과 같다.



△포도 100년 역사 한눈에 ‘안성포도박물관’

안성시는 2005년 한·칠레 FTA협상 체결 후 포도농가의 경쟁력을 키워 농민들의 소득을 높여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포도박물관을 건립했다.

또한 안성에서 생산되는 포도가공품의 브랜드를 ‘샤토안’으로 확정후, 상표 등록을 마쳤다. 서운면의 포도축제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섭섭하지 않은 볼거리와 소박한 먹거리가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운면의 포도는 물론, 안성의 포도로 만든 향기 좋은 ‘꼼베’ 로즈와인과 ‘꼼베’ 위스키도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축제위원회 ☎(031)673-6693(서운면 방아동길 68)

△청룡호수 즐기다! 워터월드

축제현장인 포도박물관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서운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오리배 등을 탈 수 있는 ‘워터월드’가 있다. 카페도 함께 있어 간단히 목을 축이거나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다.

워터월드는 입구에서 얼핏 보면 단순한 카페로 보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장비들과 그 너머의 탁 트인 청룡호수의 풍경에 사로잡힌다.

청룡호수는 계곡형 호수로 평일 한낮에도 마니아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주말에는 서운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진다. 문의: ☎(031)672-9965(서운면 청룡리 141 청룡호수)

△서운산 청룡사(靑龍寺) 탐방

청룡사는 고려말 나옹 스님이 청룡사를 중창하면서 한 마리 푸른 용이 상서로운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이름을 서운산(瑞雲山) 청룡사(靑龍寺)라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규모는 작지만 고려 시절 지은 절집들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보는 이의 마음을 쉬어가게 한다.

특히 보물 제 824호로 지정된 대웅전의 기둥은 휘어진 원목의 자연스러운 선을 그대로 살려, 소박하지만 고결한 당당함이 살아있다. 문의: ☎(031)672-9103(서운면 청룡리 28)

<포도박물관 찾아가는 길>

경부하행선 평택제천간 고속도로진입→ 서평택음성방면 우측 방면→ 남안성 IC 진출→ 서운로 산업단지 우회전→ 안성IC나 남안성IC→ 진천, 청룡사, 서운 방면 우회전→ 포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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