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올해 고품질 친환경 안전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강화군의 친환경 재배면적은 매년 증가해 현재 1천201㏊에 이르고 있으며 농업인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인된 검정기관에서 농산물의 안전성 검정결과를 제출해야 하나 인근 분석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LC/MS/MS 등 15종의 정밀기자재를 보유, ‘Fenobcarb(밧사)’ 등 174종의 잔류농약성분을 극미량까지 분석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연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9년 74건, 2010년 354건, 2011년 648건 대농민서비스를 실시해 농민들의 분석비용의 부담경감과 청정강화 이미지 제고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친환경 인증 신청농가와 본인이 재배하는 농산물 중 잔류농약을 확인하고 싶은 농업인은 작목반이나 RPC등을 통해 분석을 의뢰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분석을 의뢰할 때는 분석에 필요한 시료(쌀 2㎏)를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실에 방문 접수하고 결과는 약 2주 후 우편이나 팩스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