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6.7℃
  • 맑음강릉 31.7℃
  • 맑음서울 28.7℃
  • 구름많음대전 26.9℃
  • 구름많음대구 29.2℃
  • 구름조금울산 26.7℃
  • 구름많음광주 26.7℃
  • 구름조금부산 25.1℃
  • 구름많음고창 27.5℃
  • 구름많음제주 29.3℃
  • 맑음강화 24.7℃
  • 구름많음보은 26.6℃
  • 구름많음금산 26.5℃
  • 구름많음강진군 26.3℃
  • 맑음경주시 28.6℃
  • 구름많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썰매종목 전국대회 최초 열린다

걸음마 단계에서 벗어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뗀 한국 썰매 종목의 사상 첫 전국대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동계체전 11연패에 빛나는 경기도에서 4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오는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봅슬레이 스타트 연습경기장에서 ‘2012 제1회 대한BS경기연맹 스타트 챔피언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0여 년밖에 되지 않은 한국 썰매 종목에서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은 전국 규모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은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의 사상 첫 대한체육회 승인 전국대회인 만큼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일반 선수는 물론 청소년들에게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다소 생소한 썰매 종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그 저변을 넓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서 각각 남녀 개인전이 열린다. 봅슬레이는 남자부 2·4인승과 여자부 2인승 등 단체전도 함께 치른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정식 트랙이 없는 상황이라 스타트 연습경기장의 기록만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봅슬레이나 스켈레톤 썰매를 밀고 탑승해 지정된 구간을 통과하는 기록을 초 단위로 측정해 1·2차 시도 중 최고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대표 선수들을 포함해 전국에서 70여 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루며 단체전에도 15팀 내외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소속 선수로는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201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켈레톤 여자 국가대표로 뽑힌 유희정을 비롯해 봅슬레이 남자 국가대표 김식, 서영우, 전정린(이상 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출전해 입상을 노린다.

한편 연맹은 대표 선수 외에 봅슬레이를 접해 본 이들이 거의 없는 점을 참작해 경기 전날인 22일 대표팀으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공식 훈련 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