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열리는 영국 리버풀 비엔날레 국제도시관의 인천도시관 ‘Terra Galaxia’전을 개막한다.
비엔날레 국제도시관의 한국관에서 인천공항을 주제로 한 ‘Terra Galaxia’ 전시명은 ‘지구’의 의미를 가진 ‘Terra’와 우주의 또 다른 행성이자 유토피아적인 세계인 ‘Galaxia’를 조합해 탄생한 신조어다.
전시는 두 가지의 상반된 단어 속에서 지구상의 우주정거장 ‘공항’ 이라는 장소를 통해 낯선 방문객들을 향한 ‘환대’의 의미를 탐구하는 전시다.
공항이란 그 어느 공간보다 가장 ‘환대(hospitality)’가 중요한 공간인 동시에 그 안에서 오고가는 여행자들과 다양한 시민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인천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환대라는 주제 아래 6명의 작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해석과 일관된 내러티브가 공존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균 10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리버풀 비엔날레는 영국의 최대 미술축제로서 리버풀 도시 전체가 대형 미술 갤러리가 되는 ‘영국 대표 비엔날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