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정식 출범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1일 폐회된 군포시의회 제186회 임시회에서 문화재단 설립에 필요한 예산 사용이 의결돼 10월초부터 본격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시는 10월 중 문화재단 설립 발기위원회 총회를 개최하고, 법인 등기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어 연말까지 각종 행정 절차 및 필수 근무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출범준비를 완벽하게 갖춰 2013년 1월에는 문화재단의 정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재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청양 소재), 당동·광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뿐만 아니라 문화센터와 여성회관의 관리까지 담당하게 된다.
성시규 문화공보과장은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지원, 국내·외 교류사업 시행, 문화예술 관계 자료의 수집·관리·보급·조사, 축제 기획 및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문화재단 설립으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전문가 활동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돼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와 향유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 기관 및 시설 종사 인력의 지위 보장 강화와 대우 개선, 문화예술 종사자간 연대를 통한 전문성 강화 등이 이뤄지면 장기적으로 문화예술 행사의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초 군포시의회 제179회 정례회에서 ‘군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된 이후 재단 설립 절차를 지속적·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