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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이북5도민회, 애기봉서 실향민 정 나눠

 

화창한 가을 햇빛 아래 물비늘 반짝이는 강물과 소리치면 들릴 것 같은 북한 땅을 건너다 보며 백발의 노인들이 김포시 애기봉에서 망향제를 올렸다.

김포시 이북5도민회(회장 이규수)는 23일 애기봉 망배단에서 관내 실향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사를 올리고 실향민끼리의 정을 나눴다.

이날 망향제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유승현 시의회 의장, 안병원 이계원 경기도의원, 신광철·조윤숙 시의원을 비롯해 관내 실향민 1세대와 2~3세대가 참석해 망향의 한을 달랬다.

망배단에서 제사가 끝난 후에는 이북5도민들이 한 곳에 모여 제38회 망향제 및 위안 잔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영록 시장은 “지난해 보다 어르신들의 숫자가 줄어 가슴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남북관계가 개선돼 실향민 여러분이 고향을 밟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위로했다.

한편 위안잔치에서에는 김포시민주평통이 주관한 ‘평양 백두한라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져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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