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산업 인력양성의 요람 성장
한국폴리텍대학은 국립 특수 종합기술전문대학으로 기존의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를 통합한 2년제 산업학사학위 대학이다.
한국폴리텍대학(Korea Poly-technic Colleges) 성남캠퍼스는 36년의 역사에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기술자를 양성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976년 12월 성남직업훈련원으로 설립된 이래 1994년 7월 성남기능대학으로 승격, 산업학사 학위 수여 인가 기술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8월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로 명칭 변경돼 오늘에 이르며 한국폴리텍 교육 이념인 청소년의 생애능력 개발과 평생직업을 책임지는 대학, 입학-교육-졸업-취업-사후 관리-계속훈련 전 과정 관리·지원 능력 개발 책임, 현장 밀착형 교과 과정, 산업체 최신 기출 트렌드 반영 현장 기술 채득 지원, 실무 능통 교수 인력 확보, 강의실 등 교육장 현대화 시설 확충, 글로벌 교육창달 등 매김에 충실해 왔다.
최근 사회의 화두인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며 교육·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제 9대 권영철(60·사진) 학장이 지난 9월3일 취임했다.
권영철 학장은 연세대 법학과, 영국 리버풀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하고 단국대 박사(행정학) 학력에 제주도 행정부지사,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청주대 객원교수(행정학) 등을 역임했다.
“우리나라 국가기간산업 인력양성의 요람인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다”고 취임일성을 던진 권 학장을 만나 취임 포부 등을 들어봤다.
- 학장 취임에 따른 소감은
▲학교 운영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30여년간의 공직생활과 교수 경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자랑스런 전통의 맥을 확실히 잇고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직업 교육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쓸 것이다. 각계의 성원과 관심이 있으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 현재 대학 조직에 대해
▲대학 조직은 교학팀, 산학팀, 행정팀, 학생지원실 등과 시민 일자리창출 전문 기구인 성남시직업능력개발센터 등이 있다.
산업학사학위 개설학과는 컴퓨터응용기계, 자동화시스템, 금형디자인과, 시스템제어정비, 스마트전기과, 전자정보통신과, 신소재응용 등이다.
한편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사장 박종구)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장 경영평가에서 교육기관으로서 우수등급 판정을 받은 엘리트 기술인력 육성 국책 대학이며 성남캠퍼스는 법인의 발전 역동력에 일조하기 위해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 등 직원과 학생들이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 학사 운영과 사기진작 방안은
▲졸업생들이 기업 일자리에 모두 취업할 수 있게 교육 교수별 기업전담제를 실시하고 건실한 기업과의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해 갈 것이다.
교직원 및 학생 사기진작 차원에서 해외기술전수 기회 제공, 전체 교직원 차등 성과급제, 학생회 간부 등과의 수시 간담회, 최신 장비실습장 개방, 장학금 수혜 기회 확대, 대학발전위원회 설치 운영 등에 나서겠다.
이와함께 학생 정서함양 위한 동아리 활동에도 역점을 두겠다. 현재 동아리는 방송부, 전산부, 토익 등 10여개에 이른다.
단 대학 발전에 해를 끼치는 직원에 대해서는 전직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타지 전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 해마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성남캠퍼스는 해마다 80%의 높은 취업률에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등에 50% 정도가 취업하고 있다.
36년간의 길지않은 역사속에서 장족의 성장을 거듭해 다기능기술자 4천800여명, 기능사 1만1천635명, 기능장 212명의 우수한 기술, 기능인력을 배출했고 또 대학정보공시 취업률이 78.4%로 전문대학 평균 60.7%를 크게 뛰어넘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역대 학장과 교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학생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 학원 환경도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수년간에 걸쳐 낡은 불록 담을 철거하고 왕벚나무, 철쭉 등 각종 조경수목을 식재해 대학 환경이 크게 변모됐다. 또 분수대, 체력단련기구, 테니스장, 간의 산책로 등도 설치하고 이들 시설들을 시민에 개방해 지역주민간 소통의 신기풍을 창달해 오고 있다.
여기에다 대학본관 리모델링, 드림관 등 연구동을 신축했다. 한마디로 빛나는 발전을 해왔고 교육 환경개선에 기여한 바 큰 성남시 당국을 높이 평가한다.
- 변화와 경쟁사회에서의 생존에 대해
▲현대의 급박한 사회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잘 나가던 코닥, 소니가 낙오의 길을 걷는 것은 변화의 물결을 타지 못했기 때문이며 한국폴리텍대학인은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날마다 새롭게 변화해 늘 성장하는 대학인으로 위치를 확고히 다져나가야 한다.
- 책임경영과 투명경영방안이 있는지
▲부서별로 자율적인 업무추진환경을 조성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풍토를 확립하고 대학예산운영에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인사관리를 능력과 실적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성과관리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
또 교직원, 학생, 기업간 상호간 소통에 앞장서겠다. 정치에 있어 국민과의 소통은 그 무엇보다 상회하는 가치라 생각하며 성남캠퍼스도 학생, 교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학장실 문을 늘 활짝 열어 놓겠다.
- 지역사회간 상생 관계형성은
▲지역사회대학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힘쓸 것이다. 각종 사회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주민의 교육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조화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교육복지 차원에서 취약계층 직업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 저소득층, 경력단절 여성, 고령자 등에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특히 성남시와 협약을 통해 현재 운영중인 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의 기술 전수는 지역사회대학으로서 모범적인 사례로 전국 최고의 시민일자리 창출의 본보기가 될 수 있게 전력투구할 것이다.
- 향후 학사 운영 중점방향과 각오 한말씀
▲맞춤형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다. 주 고객인 기업에 우수 기능인력을 공급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고객중심 경영 실현에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다.
학과별로 관련 기업체 전문가를 포함한 ‘산학협력위원회’등을 구성해 변화에 순응하는 적극적인 교육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다. 기업-대학-학생 모두 윈윈하는 전략을 수립해 곧 실천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