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11일 시청 강당에서 금년 하반기 상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재명 시장을 비롯 관내 성호시장, 성남중앙지하상가, 모란민속시장 등 3개 전통시장 상인 197명(모란민속시장 86, 성호시장 61, 성남중앙지하상가 50) 등이 참석했다.
수강생들은 이날부터 오는 12월5일까지 3개월여간 총 50시간 동안 상인회사무실 등에서 전통시장 경쟁력 및 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시장경영진흥원이 나서 의식혁신, 고객만족 경영, 마케팅기초, 점포 및 시장활성화 방안, 선진시장견학 등 교과로 운영된다.
이재명 시장은 “상인대학은 전통시장 경쟁력의 ‘힘’이 될 것”이라며 “대형마트, 기업형수퍼(SSM)와 비교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다방면에서 모자람이 없게 시정을 집중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상·하반기 상인대학 예산으로 자체예산 1억2천만원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편성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7월27일 개최한 올 상반기 상인대학 졸업식에서 상인 21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상반기 상인대학에는 모란민속시장, 단대마트시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