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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수색 목숨 구해

제초제를 마시고 부모님 묘소에서 자살을 기도한 주민이 경찰의 끈질긴 수색으로 발견 돼 귀중한 목숨을 건졌다.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 하성파출소는 지난 18일 ‘누나가 자살을 한다고 선친의 산소에 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전화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김원석 경장과 손장호 경사는 신고자로부터 선친의 산소 위치를 확인하는 동시에 자살기도자의 최종 휴대폰 위치추적을 119에 의뢰, 최종발신지를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관들은 선친의 산소가 군부대 인근 산 속에 있다는 말을 듣고 어둠 속에서 그 주변 산소들을 샅샅이 수색한 끝에 부모 산소에서 의식을 잃고 누워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해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장에는 자살기도자가 마신 소주병과 제초제인 반디 농약이 함께 놓여져 있었다.

한편 경찰의 수색으로 누나을 찾은 신고자는 경찰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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