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를 휴대하고 부대를 이탈한 탈영병이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24일 모 군부대에서 탈영한 이모 일병을 부대 인근 편의점에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일병은 이날 12시30분쯤 초소 근무를 하다 총기를 갖고 탈영을 시도했다.
신고 접수 후 인근 편의점에서 이 일병을 발견한 경찰은 종업원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설득에 나섰으나 이 일병이 ‘접근하면 쏘겠다’며 위협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전철수 김포서 고촌파출소장은 이 일병이 실탄을 소지하지 않았다고 판단, 직원들과 합세해 이 일병을 검거했다. 한편 이 일병은 이날 휴대하고 있던 공포탄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