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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보건소, 재활 프로그램 중 만든 그림 등 전시

 

김포시보건소는 장애인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보건교육실에서 ‘활력충전 재활 작품전시회’를 개최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회에는 고령의 뇌 병변 등 장애인 20여명이 지난 1년 동안 활력충전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한지공예, 압화, 시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을 감상한 한 시민은 “장애인의 삶의 애환과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라며 “이런 좋은 예술작품들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시회 외에도 영화 ‘완득이’가 상영돼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꿋꿋하게 사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보건소는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 가족에게 무료 가족사진 서비스도 제공했다.

사진촬영을 한 한 가족은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가격도 비싸서 미루고 있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다”며 “장애를 얻은 후 처음 같이 가족사진을 찍었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의 작품활동 지원 이외에도 그룹운동 프로그램,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장애인의 재활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전시회은 장애인의 예술작품 활동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이 해소되는데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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