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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낡은 집 고치고 희망 채우고

인천시 서구 희망복지지원단는 지난 24일 노모를 모시고 어렵게 생활하는 신현동 정모씨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에 연계해 주거환경개선공사를 추진했다.

정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우자가 가출 후 노모를 모시고 자녀 2명을 키우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며, 근로를 하다 다친 부상으로 인한 어깨통증 및 만성질환 치료로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80세가 넘은 고령의 노모까지 부양하고 있어서 지하방의 낡은 도배·장판 및 가구, 가전제품 교체는 꿈도 꿀 수없는 일이었다.

이런 사항을 안타깝게 여긴 서구희망복지지원단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코자 시급한 낡은 주거환경을 전면 개선해 주고 자녀들이 맘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해 줄 수 있는 지역자원 연계방법을 찾아 이번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사례관리를 진행하면서 가족 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족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랑의 기운을 느꼈으며, 이를 지켜주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정씨 가구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간의 후원금품 연계를 통한 가계부담 완화와 그 동안 의료비 부담으로 미뤘던 병원진료 및 수술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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