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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U-18, U-15 유소년 시스템 ‘결실’

최주용 등 매탄고 선수, 한국U-16 축구대표 맹활약
매탄중 춘계연맹전 우승 이어 오룡기 중등축구 패권

 

미래의 대한민국 축구 스타를 길러내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유소년 시스템이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며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수원의 18세 이하 유소년팀(수원 매탄고·2008년 창단)과 15세 이하 유소년팀(수원 매탄중·2010년 창단)의 소속 선수들이 국내 대회는 물론 각급 청소년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예감케 하고 있다.

지난 25일 이란 테헤란 파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C조 2차전 경기에서 한국은 숙적 일본을 3-1로 꺾고 조별예선 2연승으로 조 선두로 올라서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1-1 동점 상황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선수가 바로 수원 매탄고 1학년인 최주용이다. 최주용을 비롯해 정훈우, 윤용호 등 매탄고 선수들은 이번 대회 10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U-16 축구 대표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2012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최우수선수인 권창훈과 21경기 23골의 화력을 과시하며 득점왕을 차지한 방찬준 등 매탄고 9명이 U-19 대표팀 등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 포함돼 있다.

매탄고의 아우격인 매탄중도 지난 2월 제48회 춘계연맹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달 치러진 제13회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에도 패권을 안았다.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한 매탄중은 올 시즌 전국대회 2관왕에 이어 중등부 주말리그에서도 17승1무로 중등부 축구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같은 수원 유소년팀의 괄목할만한 성장의 우선되는 비결은 수원 구단의 체계화된 시스템이 유소년 축구팀 육성에 반영된 점이다. 여기에 수원 블루윙즈의 창단멤버로 활약했던 조현두 매탄고 감독과 역시 수원 출신의 주승진 매탄중 감독의 특유의 ‘형님 리더십’이 발휘되며 선수들의 잠재력이 더욱 극대화됐다.

또한 수원 유스 선수들이 축구 훈련 외 시간을 보내며 가르침을 받는 매탄중과 매탄고의 학교차원의 헌신적인 지원도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축구 유망주들의 선망의 대상인 수원 블루윙즈의 1군 선수들과 함께 클럽하우스를 생활하는 점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수원 블루윙즈 관계자는 “매탄중과 매탄고가 역사는 짧지만 ‘축구계의 명문교’로 불릴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축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수 육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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