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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상 첫 11연속 종합우승 야심

수영, 지난해 종목 2위 아쉬움 털고 우승 노려
사이클, 전북·서울·전남과 치열한 4파전 예상
양궁, 정다소미 출전 6년만에 종목우승 겨냥
사격,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등 금메달 6개 목표
체조, 박

 

오는 10일부터 7일간 대구시 일원에서 치러지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의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22년만에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진 지난 해 제92회 전국체전에서 금 160개, 은 155개, 동메달 165개, 총 8만5천62점을 얻어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10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사상 첫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각 종목별 도대표 선발전을 거쳐 정예 멤버를 선출한 뒤 집중 훈련을 실시한 경기도는 45개(정식 42개, 시범 3개) 전 종목에 걸쳐 1천98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에 본보는 전국체전 42개 정식종목을 ①기록종목 ②체급종목 ③구기 및 개인단체종목으로 나눠 3회에 걸쳐 전력을 점검한다.<편집자주>

전국체전 전략분석 ① 기록종목


육상

지난 대회까지 20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하며 경기도의 11년 연속 종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육상은 총 11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 2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 종목우승 21연패의 대업을 노린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트랙종목 400m계주와 1천600m 계주에서 여자대학부를 제외한 5개 종별 석권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남일반과 남대부 100m, 200m, 400m에서 오경수(파주시청)와 유민우(한국체대), 이요한(성균관대) 등의 다관왕 등극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여일반 400m 최강자 조은주(시흥시청)가 400m 허들과 함께 2관왕을 노리고 남고부 400m와 800m에 나서는 황경구(남양주 진건고)를 비롯해 국내 창던지기 1인자 정상진(용인시청)의 우승이 유력하다.

수영

최근 5년간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 차지한 수영은 지난해 종목 2위의 아쉬움을 덜고 종목 우승에 도전한다. 경영 남녀고등부 안영준(수원 창현고), 김서영(경기체고) 등의 메달 획득이 유력하며 남녀일반부 김성겸(한국체대), 김정혜(안양시청) 등의 선전을 기대한다. 또 다이빙에서는 여일반 스프링보드 임주영(안양시청)과 플랫폼 윤정원(경기도체육회)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올 시즌 치러진 전국대회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구에서 남일반 경기선발(경기도체육회, 한국체대)과 남고부 경기체고의 선전을 보태면 지난해 7개 금메달의 성적을 넘어선 총 9개의 금메달로 라이벌 서울을 꺾고 종목우승 탈환을 노린다.

근대5종

남녀고등부와 남녀일반부 4개 전종별의 고른 활약 속에 2년 연속 종목 우승이 기대되는 사이클은 이번 대회에서 전북, 서울, 전남 등과의 4파전이 예상된다.남일반 스프린트 전원규(가평군청)와 런던올림픽 여자부 국가대표 이혜진(연천군청)의 여일반 500m 독주 우승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가평고를 주축으로 부천고, 의정부공고, 동화고, 평내고, 평택 송탄제일고 등의 대표 선수들이 선발된 남고부와 연천고가 나서는 여고부를 포함해 총 4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양궁

올림픽 금메달보다 국내 선발전이 어렵다고 평을 받을만큼 국내 대회 경쟁이 치열한 양궁은 이번 체전에서 6년만의 종목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체전에 불참한 정다소미(경희대)가 여일반 6개 종별에서 금메달 석권이 유력하고 정다소미의 팀 동료 장은빈과 남대부 정성원, 박성호(이상 경희대)도 우승권이 예상되는 등 남녀대학부가 종목 우승을 이끌 전망이다.

또 남일반 이창환, 신영섭(이상 코오롱)과 여고부 이슬기(경기체고), 임해진(안양 성문고), 여일반 이수지(여주군청)의 활약도 종목 우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격

제88회 전국체전 이후 5년 만에 종목 우승을 노리는 사격은 이번 대회 금메달 6개 이상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 한광고를 주축으로 꾸려진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경기선발팀은 대회 3연패를 노리고 화성시청과 경기도청이 선발된 남일반 공기소총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내다보고 있다.

또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최영래와 2010 도하아시안게임 3관왕 이대명(이상 경기도청) 등이 포진한 남일반 공기권총은 강력한 단체전 우승후보다.

이밖에 남일반 속사권총 1인자 김대웅(KB국민은행)과 더블트랩 신현우(의정부시청), 천홍재(상무)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체조

지난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서울에 밀리며 종목 준우승을 차지한 체조는 이번 대회 남고부의 두드러진 활약이 기대된다.

안마와 철봉이 특기인 박민수와 링, 평행봉이 주종목인 고예닮(이상 수원농생명고) 등이 남고부 다관왕을 노리고 있고 여고부 에어로빅 최상아(용인고)가 싱글과 3인조에서 2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또 여일반 리듬체조 김윤희(세종대)와 남일반 김승일, 노재일, 김대은(이상 수원시청)의 각 세부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사이클

남녀고등부와 남녀일반부 4개 종별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근대5종은 지난해 종목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와 함께 서울, 경남, 부산 등이 종목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체고 선수단이 출전하는 남녀고등부를 포함해 경기도청, 도근대5종연맹, 한국체대, 국군체육부대 등에서 정예 멤버가 선발된 남일반과 단국대를 주축으로 도근대5종연맹 선수로 꾸려진 여일반에서 고른 활약에 기대되는 만큼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5년만의 종목 우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수중·핀수영

전년도 금 7개, 은 8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2년만에 종목우승을 차지한 핀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6개 이상의 금메달을 얻어 서울, 경남, 경북, 대전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종목우승에 도전한다.

남고부 표면 400m와 800m에서 정두원(성남 분당대진고)과 김형주(경기체고)가 우승 다툼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여일반 표면과 잠영에 출전하는 신진희(경기도체육회)와 최새롬(수원시청) 등이 다관왕을 목표로 하는 주력 선수다.

카누

지난 대회 종목 3위를 기록한 카누는 남일반 강승모, 정다흰 등 한국체대 소속 선수들의 합류로 보다 향상된 성적이 기대된다.

남일반 K-4(카약 4인승) 1천m 우승이 점쳐지며 남고부 C-1(카누 1인승)에서 신성우(양평고)가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K-2 최기준-김용현 조(남양주 와부고)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또 여고부 카약에서 구리여고 선수단의 활약을 보태 종합 준우승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궁도·조정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성남시청 궁도팀의 해체로 인해 타 시·도로 선수들을 유출당하며 전력이 약화된 궁도는 지난 대회 종목 3위보다 다소 하락한 4~5위권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의 강세가 뚜렷한 조정은 여일반 싱글스컬 김슬기(수원시체육회)의 금메달이 유력한 가운데 충북 등과 함께 종목 2~3위권 달성이 전망된다.

승마·요트·트라이애슬론

지난 대회 4위를 차지한 승마는 마장마술에서 전상균(경기도승마협회), 황영식(한양대)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대회 종합 9위를 차지한 요트는 고등부 국제레이저급 안준성(평택 현화고)과 일반부 국제호비16급 김동욱, 김태겸(이상 평택시청) 등이 메달권에 들어 종합 4~5위를 내다보고 있다.

트라이애슬론은 남자부 박정민(이천시청)을 중심으로 단체전과 개인전 선전에 힘입어 지난 대회 성적(6위)보다 향상된 결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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