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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MF 김두현 전역 K리그 컴백

35R 부산戰 출전 가능… 중원 지배력 강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테크니션 김두현이 병역을 마치고 무사히 친정팀에 합류했다.

수원은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지난 3일 전역한 소속 미드필더 김두현에 대한 선수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스플릿라운드에서 상위리그인 그룹A에 속해 우승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원에게 김두현의 합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두현은 오는 6일 오후 3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지는 K리그 3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김두현은 복귀 후 새로운 등번호로 25번을 선택했다. 25번은 김두현이 지난 2001년 김포 통진종고를 졸업한 뒤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 시절 처음 달았던 번호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김두현은 “수원 유니폼을 처음 입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며 “경찰청에 있는 동안 진지하게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입대 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K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김두현은 통산 213경기 32골, 23도움의 성적을 올렸다. 또 2008년 2월 웨스트 브로미치(잉글랜드)로 진출해 ‘한국인 5호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수원에서는 아시안클럽챔피언십과 아시안슈퍼컵 2연패와 2004년 K리그 우승, 2009년, 2010년 FA컵 2년 연속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김두현이 경찰청에 입대한 뒤 오장은, 박현범, 박태웅 등으로 미드필더진을 꾸려왔지만 중원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수원은 김두현의 복귀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중원 지배력 강화’에 힘을 얻게 됐다.

한편 수원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열리는 경남 FC와의 K리그 36라운드 홈경기를 ‘김두현 데이‘를 정하고 김두현 복귀 축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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