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우(포천·연천) 의원은 8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접경지역과 관련한 남북협력을 위한 상설적인 기구로 ‘접경지역 공동관리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9년 11월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접경지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접경지역공동관리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접경지역은 임진강과 북한강의 공유하천 문제, 지뢰 문제, DMZ 자연환경 보존문제 등 남북간 협의가 필요한 문제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통일 전 독일의 경우도 접경지역 하천 수질오염 문제를 풀기 위해 동·서독간 접경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통일 독일의 기틀이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