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미래식품으로서 발효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군민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가공기술관 ‘농가의 부엌’을 건립, 지난 9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상2층, 958여㎡(290여평) 규모인 가공기술관은 효소, 청, 식초 발효를 컨셉으로 상설시음, 시식을 위한 발효카페테리아, 발효제품홍보관, 발효조리실, 숙성실, 저온저장실 등 제품개발 및 시운전을 위한 창업보육시설 등을 완비하고 있다.
강화군은 가공기술관 명칭을 ‘농가의 부엌’으로 정하고 기업형이 아닌 농가형 가공의 산업화를 위해서 로컬 푸드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발효가공 산업을 벤치마킹하고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가공 산업으로 양성화하는 방안과 농가형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해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가창업의 로드맵 구축, 농산물가공 창업전문자문단 구성, 농가가공품의 포장기술 디자인, 가공트랜드 등 전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가에서 적용,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반복된 시장조사로 시간낭비를 줄이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