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제 공무원의 따뜻한 나눔이 안성시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성시에 근무하는 쌍둥이 공무원이 연이어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은 것.
안성1동 사무소 박시찬 주무관(34·사진)은 지난달 28일 총 헌혈회수가 30회를 돌파해 은장을 받았고, 박시찬 주무관의 쌍둥이 동생 박준용 주무관(안성시청 토지민원과) 이에 앞서 지난 6월23일 은장을 수여 받았다.
박시찬 주무관은 “건강이 따라야 헌혈도 가능한데, 지금까지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큰 특권”이라며 “나 자신도 큰 행복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적십자헌혈 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함께 헌혈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총 헌혈회수 30회가 될 경우 은장을, 50회인 헌혈자에게 금장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