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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GC·오리온스 개막 2연승

김태술 등 주전 활약 힘입어 인천 81-76 제압
최진수·전태풍 콤비 내세워 4년만에 승리거둬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스가 나란히 개막 2연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KGC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트리플더블’ 급 활약을 펼친 김태술(15점·7리바운드·8도움)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81-76(16-18 12-22 23-11 19-19 11-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GC는 지난 13일 홈 개막경기인 원주 동부 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전날 서울 SK를 상대로 짜릿한 버저비터 역전승을 낚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홈 개막전에서 패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KGC는 전자랜드의 주포 문태종(21점·14리바운드)에 3점슛을 연속으로 내주며 16-18로 1쿼터를 뒤진 채 마쳤다.

KGC는 2쿼터 들어 양희종(13점)이 분전했지만 오히려 문태종과 이현민(15점·6리바운드·6도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전반을 28-40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 들어 KGC는 최현민과 김일두, 이정현(18점) 등이 차례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12점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만회, 51-51의 동점을 만들어냈다.

KGC와 전자랜드는 4쿼터에도 접전을 이어갔고 막판까지 3점차로 뒤졌던 KGC는 4쿼터 종료 14초전 외국인 선수 후안 파틸로(13점)가 극적인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파틸로의 연장전 첫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KGC는 연장 종료 직전 양희종의 3점슛과 김태술의 자유투 2개를 묶어 순식간에 5점차로 달아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부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벌인 오리온스는 ‘더블 더블’을 기록한 최진수(18점·11리바운드)와 전태풍(18점·7리바운드·6도움) 콤비를 앞세워 71-64(20-11 18-21 14-16 19-16)로 승리를 챙기며 지난 2008~2009 시즌 이후 4년 만에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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