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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신장 이용한 업어치기 주특기

유도 여고부 +78㎏급 권 이 슬

“처음으로 따낸 전국체전 금메달이라 값지고 감격스러워요. 지도해주신 코치님과 주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어요.”

지난 12일 대구과학대 영송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고등부 +78㎏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이슬(18·경기체고)의 소감이다.

권이슬은 이날 함께 벌어진 여고부 무제한급에도 출전, 결승까지 올라 2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결승에서 입은 어깨부상으로 기권패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용인초 3학년때 처음 유도를 접한 권이슬은 광명북중으로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하계 전국유도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권이슬은 경기체고에 진학해서도 국내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여고부 최중량급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씨름 선수출신인 외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타고난 힘이 큰 장점인 권이슬은 여고부 최중량급 선수 치고는 작은 신장(166㎝)이지만 오히려 이를 이용한 업어치기 공격이 주특기이다.

권이슬은 “꾸준히 운동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국가대표로서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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