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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육상 400m계주 5개 종별 석권

금메달 5개 싹쓸이…21년 연속 종목우승 청신호

 

21년 연속 전국체전 종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 육상이 제93회 전국체육대회 400m 계주에서 출전 전 종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도 육상은 1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육상 남녀고등부와 남자대학부, 남녀일반부 등 5개 종별 400m 계주에 출전해 각 종별 결승에서 모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선수가 없어 선수구성이 되지 않은 여대부를 제외한 전 종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특히 남일반 400m 계주와 남대부 400m 계주에서 매끄러운 바톤터치로 각각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역대 최초 5개 종별 400m 석권을 자축했다.

도 육상은 이날 조규원-김진국-김국영(이상 안양시청)-오경수(파주시청)가 이어 달린 남일반 400m 계주 결승에서 39초59의 대회신기록(종전 40초13)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여일반 400m 계주에서도 정한솔-박소연(이상 김포시청)-심수경(안산시청)-이민정(시흥시청)이 46초43으로 정상에 오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남고부 400m 계주에서 최민석-백수원(이상 경기체고)-이우세(의정부 호원고)-정형석(성남 태원고)이 41초4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한 도 육상은 여고부 400m 계주에서 박성면-박지연(이상 경기체고)-최하영(용인고)-임지희(시흥 소래고)가 47초04로 1위에 오른 뒤 마지막 게주인 남대부 400m 계주에서 김재덕-유민우(이상 한국체대)-조성민(성결대)-이요한(성균관대)이 40초44의 대회신기록(종전 40초69)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출전 전 종별 우승을 자축했다.

시즌 가장 좋은 기록을 보인 도내 최고 기량의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예상 전력으로 전 종별 석권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워낙 변수가 많은 계주경기의 특성상 5개의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대회를 보름여 앞두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이틀간 진행된 합동 바통터치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팀워크가 크게 향상됐고 여기에 5개 종별 총 25명의 선수가 소속과 나이를 불문하고 ‘경기도’라는 이름으로 똘똘뭉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내 여대부 육상팀이 없어 전국체전에서 6개 전 종별 우승은 당분간 바라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유정준 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계주팀 합동 바통터치 훈련의 성과를 이루게 돼 기쁘다”며 “계주팀의 선전에 힘입어 남은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종목 21연패로 경기도의 11년 연속 종합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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