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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유도종목 14년 연속 금빛메치기

금15·은6·동6… 용인대 선수단 우승 견인차

 

‘전국 최강’ 경기도 유도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4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유도는 16일 대구과학대 영송체육관에서 벌어진 전국체전 유도 종목 마지막날 남자일반부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각 2개씩 추가하며 최종 금 15개, 은 6개, 동메달 6개로 2천481점을 얻어 개최지 대구시(금 2·은 4·동 7, 1천535점)와 서울시(금 3·은 7·동 7, 1천449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목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는 지난 1999년 인천에서 개최됐던 제80회 전국체전 종목우승 이후 14년 연속 종목우승의 영광을 이어갔다.

제91회 전국체전부터 도입된 체급종목의 출전 제한 쿼터제로 인해 이번 대회 총 3개 종별 6체급에서 불참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는 도 유도에 큰 장애물이 아니었다.

올 시즌 전국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도내 선수들로 체전 대표팀을 꾸린 점과 ‘전국 최강’이라는 명성은 도 선수단에게 큰 자신감이 됐다. 여기에 한국 유도 스타의 산실인 용인대 선수단으로 전원 구성된 남녀대학부가 종목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도는 지난 12일 여고부 78㎏급 권이슬(경기체고)가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13일 남고부 73㎏급 이정곤과 90㎏급 김경모(이상 의정부 경민고)가 각각 금메달을 추가해 기세를 올렸다.

14일 남대부 60㎏급 주철진, 73㎏급 김기욱, 81㎏급 정원준, 90㎏급 곽동한, +100㎏급 김문식(이상 용인대) 등이 각각 1위에 입상해 대거 5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목 14연패를 예고한 도는 15일에도 여대부 52㎏급 이은혜, 57㎏급 김잔디, 63㎏급 유지영(이상 용인대)과 여일반 63㎏급 정다운(양주시청), 70㎏급 황예슬(안산시청) 등이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종목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종목 마지막날 남일반 66㎏급 류진병(남양주시청)과 +100㎏급 김성민(수원시청)의 금메달 획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도 유도는 종목 14연패를 넘어선 연패 신화를 계속 써나가겠다는 각오다.

허균 총감독(도유도회 전무이사)은 “올해 개최지인 대구시가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듯이 차기 대회인 제94회 전국체전에서는 유도 종목에 강세를 보이는 인천시가 개최지 쿼터제의 혜택을 본다면 종목우승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전력 강화 및 상대 분석 등 전국 최강의 명성을 잇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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