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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탁구 2년 연속 우승 스매싱

대구·경남 따돌리고 금 2·은 3·동 1, 2419점
경기대·용인대 정상… 첫 출전 화홍고 값진 은

 

경기도 탁구가 지난해에 이어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탁구는 16일 대구 성명초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탁구 종목 마지막날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2개씩 추가하며 금 2개, 은 3개, 동메달 1개로 2천419점을 얻어 개최지 대구시(금 2·은 1, 1천650점)와 경남(은 2·동 5, 1천507점)을 따돌리고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벌어진 남녀고등부 단체전과 남녀대학부 단체전 등 총 4개 종별 준결승에서 수원 화홍고, 안산 단원고, 경기대, 용인대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 종목우승을 예고했던 도 탁구는 이로써 4년만에 종목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일제히 시작된 각 종별 단체전 결승에서 도는 여대부 단체전(3단1복)에 나선 용인대가 경남 창원대를 상대로 박명숙, 최지현, 장지현, 정다은 등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전적 3-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 용인대는 제89회 전국체전 이후 4년만에 여대부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어 남대부 단체전(3단1복) 결승에서는 올 시즌 남대부 최강자로 불리우는 경기대가 부산 영산대와 최종 5단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3-2로 승부를 결정 짓고 두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태운, 김성수, 김민규, 김태성 등이 출전한 경기대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이자 전국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남녀고등부 단체전(5단2복) 결승에서는 이태현, 김민호 정준영, 손만수, 안준희 등이 분전한 수원 화홍고와 정유미, 이다솜, 이은혜, 지다영, 최수진 등이 선전한 안산 단원고가 대구 심인고와 울산 대송고에 각각 종합전적 2-4, 3-4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화홍고는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고, 여고부 2연패를 노렸던 단원고도 2학년 정유미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내년 대회를 기대케 했다.

이밖에 장정민, 서명은(이상 수원시청), 신아름, 유윤미(이상 안산시청) 등으로 구성된 여일반 경기선발의 동메달도 종목 우승에 보탬이 됐다.

김홍구 도탁구협회 전무이사는 “원정 대회의 부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준 선수들과 지도자 및 임원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2연패를 넘어 앞으로도 종목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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