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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배구 3연속 ‘V 스파이크’

경기대, 인하대 꺾고 금메달 종목우승 견인

경기도 배구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 배구는 17일 대구시 대구여고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종목에서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2천268점을 얻어 개최지인 대구시(금 1·은 1·동 1, 2천77점)와 전북(금 1·은 1·동 1, 1천888점)을 따돌리고 종목 우승배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 배구는 제91회 전국체전 이후 3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도는 이번 대회 남대부에서 올 시즌 대학 최강이라 불리우는 경기대가 인하대를 꺾고 2년만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종목우승을 견인했다.

이상렬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지난 16일 영남이공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대부 결승전에서 난적 인하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대학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남녀일반부 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화성시청은 남일반 결승에서 프로 소속 선수들로 꾸려진 대구 국군체육부대와 매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며 2위에 입상했지만 전북체육회와 인천제철 등을 3-0으로 완파하며 실업 강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해 감독 교체와 올해 팀 해체설 등으로 내홍을 겪었던 여일반 수원시청의 은메달도 값졌다.

1회전 상대가 홈팀인 대구시체육회여서 우려가 됐지만 3-1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수원시청은 전북 우석대마저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종목우승에 기여했다.

여기에 도내 유일의 여고부 팀인 수원 한일전산여고가 1회전부터 ‘난적’ 경남 진주 선명여고와 맞붙는 최악의 대진운 속에서도 동메달을 따내며 3년 연속 종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세호 도배구협회 전무이사는 “선수 및 지도자가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것이 최상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구기종목의 다년 연속 우승이 쉽지 않은 만큼 선수 발굴 및 육성에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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