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보건소는 시 간호사회와 개인택시기사 선교회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지난 17일 홀로 사시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1명을 모시고 안양예술공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안양예술공원의 예술작품 감상과 단풍트레킹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의료기관과 노인요양기관 간호사 17명과 개인택시기사 선교회 자원봉사자 13명이 참여했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불편이 없도록 간호사와 개인택시 자원봉사자가 한 팀이 돼 직접 댁을 방문, 외출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한혜영 시 간호사회장은 “귀한 시간을 내주신 개인택시 선교회 자원 봉사자들에 감사하며, 어르신들이 붉게 물드는 단풍을 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다짐했다.
2000년에 조직된 안양시 간호사회는 시 보건소와 협력해 소외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