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신현석 경기도의회 의원 새누리당(경기 파주)

 

“99%의 사람이 현재를 보고 미래를 예측하고 1%의 사람만이 미래를 보고 현재를 준비한다”
항상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온 새누리당 신현석(49·파주) 의원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 자그마치 30년을 준비하고 기다려왔다.
오랜 꿈을 이루고 나서도 신 의원은 하루 4시간 이상 잠도 않자고 점심과 저녁을 도시락으로 떼우는 것은 물론,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워 물도 아껴 마셔가며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한 작업에 한발씩 다가가고 있다.


■ 정치인이 되 기위한 철저한 인생설계

언제나 최고만을 꿈꿔왔던 신 의원. 1983년 경기대학교에 입학한 신 의원은 ‘교내 최고’가 되기 위해 2가지 길을 택했다. 하나는 ROTC와 또 하나는 학생회장 당선이었다.

“교내에서조차 최고가 되지 못한다면 사회에서는 누가 과연 내말을 들어줄까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던 것이었는데 막상 ROTC와 학생회장이 되고 나니 ‘힘’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지위가 힘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정치를 해야겠다는 강한 욕심이 생겨 그후 철저한 자기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군대에 있던 시기마저도 신 의원에게 기회의 시간이었다.

“보병 11사단과 보병 67사단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전국 대통령배 ‘새시대의 주장’ 연사로 참가해 대통령상을 2번 수상한 것은 물론 육군참모총장상, 군사령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알찬 군생활을 보냈지요. 중대장 시절에는 7년간 전국 각지에서 오는 부재자용 투표 선거 전단과 벽보사진, 공약 등을 스크랩하면서 정치를 위한 밑거름을 다졌습니다.”

특히 신 의원은 재직 중 교육대학원에 입학해 석사논문까지 통과하는 등 결코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지 않았고 자부한다.
 

 

 


■ 내가 가야할 길은 ‘정치’

군 제대 후 신 의원은 민족사관고등학교에 국어교사로 발령이 났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최고가 되자’라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지금까지 일들이 하나 둘씩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이건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원하는 것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를 하는 최고가 되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신 의원은 고심끝에 국어교사직을 포기하고 ‘이랜드’라는 대기업에 입사해 사회 배우기에 나섰다. 특히 회장 수행비서로 근무하며 경영이념과 함께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리더는 국민이 섬기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섬겨야 하는 것이라는 평생의 정치이념을 새겼습니다. 항상 국민을 이해하며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구요.”
 

 

 


■ 소통의 정치 ‘세상속으로’

2010년 6월, 신 의원은 경기도의원에 당선됐다.

신 의원은 ‘의원 뱃지’를 단 이후 밤 12시 이전에 집에 들어가본 일이 없다고 한다.

“남이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며 불철주야 노력했습니다. 이메일,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홈페이지, 의정보고, 블로그 등을 통해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신 의원은 6년간 사업이 정체된 교통정체 해결을 위해 국지도 56호선 확장사업을 위한 도비 45억원을 확보하고 2012년까지 도비 384억원을 끌어오는데 성공했다.

운정3지구의 해결을 위해 김문수 지사를 만나고, 천막농성장을 찾아 지역주민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언론인들과의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LH를 압박하기도 했다.

특히 신 의원이 2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어린이집에 대한 차액보육료 지원 추진이었다.

“여야 의원들이 모두 반대하던 도내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서 결국 차액보육료 지원을 이뤄냈습니다. 주민들과 약속한 것은 제 자신만의 방법대로 공약을 지켜냈다고 자부합니다.”

■ 시인 신현석, 수필가 신현석 , 교수 신현석, 정치인 신현석

그는 또 시인이다. 신 의원은 최근 에세이집 ‘신현석의 세상속으로’를 출간하며 수필가로도 등단했다.

현재 경민대학 독서문화 컨텐츠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신 의원은 4가지 직업을 가진, ‘투잡족’이 아닌 ‘포잡족’의 팔방미인으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하지만 신 의원의 욕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남들이 다음에는 국회의원을 나갈꺼냐 시장선거에 나갈꺼냐 많이 궁금해 합니다. 하지만 내 꿈을 그보다 높은 곳에 있습니다. 모르는 이가 들으면 허황대다고 비웃을지 몰라도 날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그 친구 꼭 큰일 낼꺼야’라고 말이지요. 지금까지 내 꿈을 믿고 살아왔고 결국 그 꿈을 모두 이뤘습니다. ‘99%의 사람이 현재를 보고 미래를 예측하고 1%의 사람만이 미래를 보고 현재를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미래를 보고 현재에 최선을 다해 내 꿈을 이룰 것입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