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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6년 연속 KS’ 진출

PO 5차전 박재상 역전타 앞세워 롯데 6-3 꺾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SK는 22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5차전 롯데와 맞대결에서 5회말 터진 박재상의 역전 3루타와 채병용, 박희수, 정우람 등 필승 계투진의 호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이후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정규리그 1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지난 2010년 이후 3시즌 연속이다.

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의 주역인 SK 정근우는 이날도 2타수1안타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날 SK는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투수로 이번 포스트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김광현이 난조를 보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김광현은 2회초 롯데 선두타자 박준서에게 우중간 1루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한 뒤 상대 희생번트와 자신의 견제 실책으로 인해 만들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문규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첫 실점했다. 이후 김주찬, 조성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준 김광현은 2사 1, 2루 홍성흔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3실점으로 채병용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SK는 2회말 박정권과 김강민의 연속안타로 만들어낸 1사 2,3루 찬스에서 조인성이 상대 선발 유먼을 상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2-3으로 추격했고, 4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김강민이 때린 볼을 롯데 2루수 박준서가 가랑이 사이로 흘려보낸 사이 2루주자 박정권이 홈까지 들어와 3-3 균형을 이뤘다.

기세를 올린 SK는 5회말 1사 2루의 찬스에서 박재상이 롯데의 두번째 투수 송승준을 상대로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3루타를 쳐내 4-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포수 강민호의 송구 실책까지 묶어 단숨에 5-3으로 앞서나갔다.

SK는 7회말에도 박진만, 정근우의 연속안타에 이어 최정이 고의 4구로 출루해 만들어낸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이재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 6번쨰 득점에 성공했다.

선발 김광현에 이어 구원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5삼진 호투를 펼친 채병용이 승리투수가 됐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부를 마무리한 정우람은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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