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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실정과 국민의 요구사항에 맞는 눈높이 치안활동을 전개해 군민으로부터 공감받는 가평경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7월3일 제57대 가평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진정무 서장의 지역치안 업무에 대한 포부다.

진 서장은 부임 후 각 파출소를 순시하며 가평지역 곳곳을 살피고 일선 현장업무에 대한 고충을 파악하고 치안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밤샘근무를 하는 등 가평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무엇보다도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아동·여성 상대 성범죄, 묻지마 사건과 같은 강력범죄 등이 가평지역에 발생치 않도록 예방활동에 치안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아 진정무 경찰서장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치안활동에 대해 살펴본다.


△골목조폭 등 5대 폭력 강력단속

가평서는 재래시장, 상가, 유원지 등지에서 서민들을 상대로 자릿세, 청소비 등을 빙자해 금품을 갈취하거나 상가내에서 소란행위및 기물파손 등으로 영업을 방해하는 행위와 같이 군민생활과 경제에 피해를 주는 골목조폭 등 5대폭력(조직·갈취·주취·학교·성폭력) 척결을 위해 진정무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수사과장, 생활안전교통과장, 경무과장, 정보과장을 위원으로 한 TF팀을 구성했다.

또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배우 심혜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경찰관들과 함께 가평읍 대곡리 소재 자라섬캠핑장 일대와 가평역에서 5대 폭력 척결 캠페인을 가졌다.

또한 8월 주취폭력자 재발 방지및 상담, 치료 등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알콜클리닉 전문병원인 청평우리병원과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알콜중독자에 대한 무료상담과 알콜치료가 필요한 극빈자에 대한 의료비 면제 등 서비스를 제공해 주취폭력의 재발 방지와 사회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진정무 서장은 서민생활과 경제에 피해를 주는 골목조폭 등 5대 폭력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펜션 데이터베이스(Database) 구축

가평군 관내 펜션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스템은 가평군에 등록된 847개의 펜션관련 자료를 112 신고시스템에 입력해 놓아 펜션 이름만으로 신고자위치를 신속히 파악, 인근 순찰차에 지령해 출동시키는 시스템이다.

가평군에는 약 2천여개의 펜션(등록847개, 미등록1천100여개)이 있고 대부분의 펜션 이용자들이 가평군민이 아닌 외부 방문객들로 펜션 내에서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세한 주소를 모르고 펜션 이름만으로 신고를 하는 실정이다.

유사한 펜션명으로 인해 정확한 장소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펜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실제 사고발생시 신속한 경찰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평서는 펜션 데이터베이스 활용도를 높이기위해 펜션이름, 주소 등 변동사항을 수시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며 미등록 펜션에 대해서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긴급사건 공동대응체제 구축을 위한 MOU

가평서는 실종·조난·중요·긴급 사건사고 발생시 피해자(요구조자) 조기발견과 구조를 위한 공동 대응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기위해 7월17일 가평소방서와 업무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날 체결된 내용은 ▲상황발생에 따른 각종정보공유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한 공조구축 및 구조활동 ▲긴급신고에 대한 3자 통화 ▲수상·산악 등 구조현장에서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위한 경찰·소방 공동 무선망 운용 등 10개 항목이다.

진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급 사건사고 발생시 보다 신속히 인명구조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하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직원간 존중·소통·화합을 위한 시책마련

진정무 서장은 직원들 간 존중과 소통, 화합을 위해 여러 시책을 마련했다. 매주 직원들 간 장점 말해주기 등 존중 문화를 활성화하고 경찰서 내부 게시판에 칭찬 코너를 만들어 직원들이 서로의 칭찬내용을 게재하면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중요 범인검거 등 현격한 공적이 있는 유공경찰관에게 즉상을 수여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주민들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즉상 제도는 진정무 서장 부임이후 시행됐으며 현재까지 112순찰 근무 중 특수절도 피의자 2명을 검거한 읍내파출소 임현군 경위 등 8명에 대해 즉상을 수여한 바 있다.

그외 전·의경들의 활기찬 병영생활을 위한 특수시책인 3M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임무(Mission)와 평가(Measure) 및 동기부여(Motivation)의 3M을 골자로 한 선순환 생활문화 개선 프로그램으로 대원 상호간과 타격대장의 생활평가및 면담을 통해 매달 1회씩 모범대원을 선발, 포상휴가를 부여해 활기찬 병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창안된 시책이다.
 

 

 


△강력범죄 검거 및 예방총력

가평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한 강력범죄와 관련해 주민들의 치안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성폭력·강력범죄에 총력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성폭력·강력범죄 총력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해 아동·여성 등 사회적약자 상대의 성폭력사건과 특별한 이유없이 블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는 무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의 동시다발적 발생에 대응해 지역내 범죄예방 및 대응체제 구축방안을 도모했다.

또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민·경 협력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기위해 9월20일 각읍·면별 협력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경찰서 회의실에서 특별방범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8월24일부터 10월말까지 특별방범 기간을 운영해 민간기동대·해병전우회·고엽제 전우회 등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주·야간 범죄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 및 검문검색을 통해 범죄분위기를 사전 제압하고 가시적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정무 서장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강력범죄에 대해 국민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치안불안을 해소해 나가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하는 파렴치범들이 더이상 지역에 발붙일 수 없도록 성폭력·강력범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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