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구축한 거미줄 방범CCTV망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양시는 지난 2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2012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명철 시건설교통사업소장이 맹형규 행안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최초로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간 CCTV를 연계한 실시간 방범시스템을 구축해 범죄율을 18.5% 감소시켰다.
특히 시↔경찰서↔지구대↔순찰차까지의 업무체계를 일원화해 방범 영상 및 GIS기능 등의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CCTV 운영효과를 극대화하고 중복투자 방지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안양시 U-통합상황실은 그동안 전세계 75개국 166개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했으며, 전국 지자체들의 방범CCTV망 구축사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해외바이어 방한시 견학장소가 되는 등 해외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삶의 질 향상은 주민들의 걱정없는 안전한 생활과 직결된다”며 “이번 U-통합상황실 방범CCTV망 대통령상을 계기로 범죄로부터 근심·걱정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