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생업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시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나 기업임을 입증하는 제도다.
시는 여성공무원 휴게실을 설치한데 이어 올 초 여성친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매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내 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임산부 직원을 위한 맞춤용 의자와 전자파 차단용 앞치마 제공 등 저출산 위기극복은 물론, 직장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정은 이와 같은 시책을 중심으로 가족친화경영과 가족지원제도 및 가족친화분위기 조성 등에서 시가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셈이 됐다.
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12월3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직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편안히 일할 때 업무능률도 향상될 것”이라며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 일반 기업체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