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23일 안양시민프로축구단 창립이사회를 개최해 최대호 시장을 초대 이사장에 선출하고 10개 심의안건을 의결하는 등 축구단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예고했다.
최 시장은 이날 창립이사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데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갖는다”며 “62만 안양시민의 뜻을 모아 새 희망을 열어가는 명문 프로축구단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이사회에서는 또 이완희 안양시부시장이 초대 상임이사에 선출, 최 시장의 프로축구단 진행을 업무보조하게 됐으며 프로축구단 사무국은 종합운동장 내 설치하기로 했다.
최대호 시장, 박현배 시의회 의장, 이완희 부시장 등 총 13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이사회에서는 축구단 정관, 사업계획서 및 수지예산 심의, 기본재산 출연, 법인설립 취지서 선택 등 심의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시는 안양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및 지원조례안이 지난 10일 제정된 가운데 창단준비금 예산 확보에 이어 이달 중 재단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사무국 설립과 법인설립등기, 감독 및 선수단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중 창단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