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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마송초교앞 도로 위험천만

도로개선 공사로 교통사고 위험높아… 수년째 민원제기 불구 市 외면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마송초등학교 앞 도로가 통행이 불편한 것을 물론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대책마련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마송초교 앞 도로는 서울에서 강화로 이어지는 48번 국도와 김포 마송과 인천검단을 잇는 355번 지방도가 분리되는 지역으로 초등학교 앞임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도로 개선을 위한 공사가 실시되고 있어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과 지역주민들의 불편으로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더구나 마송초교 앞 가현5리 ‘신촌부락’은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송택지개발사업에서 제외돼 개발지 속의 섬이 돼 슬럼화 지역이 되고 있다.

주민들은 개발에 따른 도로와 교통체계 등이 삶을 더욱 불편하게 하자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 왔으나 시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마송초교 앞 삼거리는 택지개발 이전에는 별다른 불편이 없었으나 택지개발과 도로선형 변경으로 마송이나 김포로 나가자면 한참을 돌아서 유턴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마송초교 앞 교통 개선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앞에 신호등을 세워 좌회전을 가능케 하던가 아니면 이용자가 거의 없는 학교 정문으로부터 30m정도 떨어져 있는 육교를 없애고 여기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하면 교통안전과 주민불편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어 “시에서 육교 사용 실태라도 파악해 보고 불필요한 육교임이 판단되면 주민들의 대책을 받아들여 달라”며 “시는 도로나 교통문제뿐만 아니라 택지개발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신촌부락 주민들의 실태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과 교통관련 관계부서와의 협의 후 합리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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