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부터 2일간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실시, 우리측 영해를 침범해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5척을 해군 고속정 2척과 합동 작전으로 나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노영어 51068호(80톤, 철선, 쌍끌이 저인망, 승선원 10명) 등 5척은 25일 오전 6시10분쯤 백령도 북서방 약 4㎞ 해상에서 우리측 영해를 18㎞(10마일)을 침범, 불법 조업해 멸치 10톤, 까나리 1천500㎏ 등을 잡은 혐의다.
나포할 당시 이들 중국어선은 별다른 저항은 없었으며 ‘영해 및 접속수역법‘에 따라 인천으로 압송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에 앞서 23일에도 소청도 남방해상에서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을 넘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