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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10곳 중 7곳 “외부 자금지원 필요”

대한상의 설문
응답 기업 66% 3억원이상
37% “원인은 매출 감소”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자금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소기업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실태와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금난 완화를 위해 정부나 정책금융기관 등의 외부자금지원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65.7%가 ‘그렇다’고 답했다.

자금지원 규모는 응답한 기업의 65.5%가 ‘3억원 이상’을 꼽아 전체 중소기업의 43%가 3억원 이상의 외부자금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기업들은 ‘1억원~3억원 미만’(23.2%), ‘5천만원~1억원 미만’(6.9%), ‘5천만원 이하’(4.4%) 등의 자금규모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자금지원이 필요한 이유는 가장 많은 기업들이 ‘단기운전자금’(48.3%)을 꼽았고, 이어 ‘설비투자’(33.5%), ‘신사업 진출’(8.4%), ‘대출금·이자 상환’(6.9%), ‘신규 고용확대’(2.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최근 중소기업 자금난 심화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36.7%가 ‘내수부진에 따른 매출감소’를 답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29.1%),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25.2%) 등의 답변도 적지 않았다.

자금조달과 관련한 주된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 금리’(40.5%), ‘은행권의 엄격한 대출심사’(26.7%), ‘정책자금 지원 부족’(18.2%) 등을 꼽았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최근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해 경기가 급랭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는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설비투자와 신사업진출을 돕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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