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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스포츠로 하나되다

탁구·농구 4차례 친선경기
생활체육인 우정의 맞대결
2012 경기도-광동성 국제스포츠교류 성료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스포츠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경기도와 중국 광동성이 됐습니다.”

경기도와 광동성 간의 생활체육 교류행사인 ‘2012 경기도·광동성 국제SPORTS교류’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 됐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경기도·광동성 간의 교류는 격년제 교환 방문 형태로 올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관해 광동성 선수단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차이웨이슝 선수단장(광동성 체육총회 부주석)을 비롯해 총 35명(임원 8명, 선수 27명)이 방한한 광동성 선수단은 도생활체육인과 함께 총 4차례의 친선경기(탁구 2회, 농구 2회)와 한국민속촌을 비롯한 우리나라 6곳의 문화체험을 통해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기념 선물을 교환하며 친목을 다진 경기도-광동성 생활체육인은 23일과 24일 안양 호계체육관과 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 각각 탁구와 농구 맞대결을 펼치며 스포츠를 통한 깊은 우정을 나눴다.

더욱이 탁구경기가 벌어진 호계체육관에서는 때마침 훈련 중이던 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리스트 김택수 감독과 탁구 국가대표 오상은 선수(이상 대우증권)를 알아본 광동성 선수단의 요청으로 즉석 만남과 기념촬영이 이뤄졌고, 농구경기에서는 전 국가대표 슈터 김훈(수원시농구연합회)이 도 선수로 출전하는 등 남다른 추억을 광동성 선수단에게 선사했다.

경기결과에서는 연습경기를 제외한 탁구(2단1복)에서의 종합전적 2-1 승리와 두 차례 농구경기에서도 각각 100-92와 104-78로 경기도 선수단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2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에 빛나는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친선경기 이외에도 용인시 소재 백남준 아트센터와 한국민속촌, 에버랜드를 비롯해 서울 남산타워 등 수도권 문화명소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 양국 선수단은 25일 오후 수원 호텔캐슬에서의 환송만찬과 26일 수원화성박물관 방문을 끝으로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환송식에서 이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중 수교 20주년인 의미있는 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해 주신 광동성 체육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고 차이웨이슝 단장도 “이번 교류를 통해 경기도와 광동성이 더 깊은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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