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부천시, 인천 계양구가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김포시는 인접 지자체인 부천시, 인천 계양구와 공동현안 및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6일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개 지자체의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여건이 유사하고 김포공항,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 형성으로 인해 주민 교류가 활발함에 따라 각자 보유한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경제·문화예술·체육·환경 등의 공동 협력사업 발굴을 통한 주민생활 편의증진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과 하천관리 공동대처 ▲김포공항 소음대책 공동대처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 수도권을 연계한 관광·유통 산업 발전방안 마련 등이다.
이하관 김포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인적자원 교류, 축제 공동 개최, 지역간 현안 공동 대처 등 각 도시의 구축된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동 활용한다면 적은 예산으로도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공동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