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도서관 주부 독서동아리인 ‘다솔회’가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회 전국독서동아리 축제’ 독서동아리운영 우수사례 부문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5년 결성된 다솔회는 운영의 지속성, 활동의 독창성 및 지역사회 기여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7년째 꾸준히 모임을 이어오며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두루 읽고 독서 토의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 행사 자원봉사와 독후활동 전시회, 문집 발간, 지역탐방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사례발표를 맡은 정명심 회원은 “독서회가 마음의 위안과 세상과의 소통창구가 돼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주부들의 독서회 활동을 적극 권유했다.
만안도서관 관계자는 “우리시 도서관의 주부독서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독서회가 더욱 활성화 되고 나아가 독서 인구 저변확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솔회는 시상품으로 받은 문화상품권(50만원 상당)을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기부, 청소년들의 독서 활성화에 작은 기여를 하고자 하는 뜻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